
Big Sing// Shubert - 2013년 3/11일자 한국일보
2013.03.12 14:54
매스터코랄 합창단 조인연주회 성황 |
10일 멘델스존 클럽 콰이어 초청…‘Big Sing’ 주제 |
필라델피아 매스터 코랄과 멘델스존 클럽 콰이어의 조인연주가 10일 오후 6시 델라웨어카운티 커뮤니티컬리지 에서 낭만시대 작곡가인 슈베르트의 곡을 중심으로 한 ‘Big Sing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135년 전통을 자랑하는 필라델피아 최고의 합창단인 멘델스존 클럽 콰이어의 초청으로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필라델피아 매스터 코랄 합창단과 아프리칸 에피스코팔 합창단이 함께 공연했다. 필라델피아 매스터 코랄 합창단은 이창호의 지휘와 윤시내의 반주로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한국가곡 청산에 살리라, 민요 아리랑 등 3곡의 합창곡을 깨끗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연주하여 함께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곡 중 아베마리아 솔로를 맡은 소프라노 이주영씨와 아리랑 솔로를 맡은 김혜신씨는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아리랑을 연주할 때 새빛무용단의 단장인 박선영씨의 아름다운 무용이 가미되어 한국의 미와 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2부 순서에서는 세 개의 합창단이 연합하여 멘델스존 클럽 콰이어의 지휘자인 Alan Harler의 지휘로 슈베르트 G Mass를 함께 합창하였는데 합창단원들이 관객석에 흩어져 앉아서 관객과 함께 노래하는 색다른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연합 합창곡 중 솔리스트로 메조소프라노 박소진, 테너 최은혁, 바리톤 한준희씨가 함께 하여 더욱 연주회를 빛내주었다. 이번 공연은 미국 사회에 한국 음악의 우수성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뜻 깊은 음악회일 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 매스터 코랄 합창단이 미국내 한인 음악계의 선두 주자로 그 역할을 잘 감당해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매스터 코랄 합창단은 ‘KOREA & SOUL’ 라는 주제로 의미 있는 연주회를 준비 중이며, 다가오는 5월에 정기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 |